슈퍼스타는 위기의 순간에 빛이 난다고들 한다. 그렇다, 조던이 2번째 은퇴를 하기 직전에 가졌던 유타 재즈와의 6차전에서, 수비하던 브라이언 러셀을 렉 드로우에 이은 크로스 오버로 제치고 버져 비터를 성공한 후 미소를 짓던 조던을 생각하면 그 말에 동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92-93 시즌에 조던이 바클리의 피닉스와 혈전을 치루면서 6차전을 승리했을 때 결정적인 버져비터를 날린 것은 존 팩슨이었다. 물론 자신에게 더블팀을 유도했고 팩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찔러준 조던의 능력이 대단했지만, 그 순간 3점을 성공시킨 건 누구도 아닌 팩슨 자신의 능력으로 한 일이었다. 또, 96-97 시즌에 유타와의 첫 파이널을 가졌을 때 역시 6차전 마지막 순간에서 결정적인 3점을 성공시킨 것 역시 조던의 패스를 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