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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BA 그리고 농구 223

카이리 어빙, 르브론과의 결별을 선언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39분 ESPN의 Brian Windhorst가 놀라운 소식을 트윗으로 전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주전 포인트 가드이며 주요 득점원인 카이리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소식이었다. 이후 ESPN의 또다른 기자인 Adrian Wojnarowski가 이 소식을 리트윗하며 뉴스의 신빙성을 높이고 전파속도를 키웠다. Adrian Wojnarowski는 카이리 어빙의 에이전트가 지난주에 구단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미팅한 것은 인정했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트윗을 했다. 이후 관련 트윗들이 쏟아졌다. 블리처 리포트는 카이리 어빙이 원하는 행선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행선지로 언급되는 팀은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마이애미 히트, 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써머리그에서 숨겨져있던 선수들

1. 레전드의 아들 우연히 써머리그 박스스코어를 살피다가 발견했다. 데이빗 스탁튼을 발견했다.이전에 포스팅한 것처럼 존 스탁튼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기록을 꾸준히 추격했다. 아쉽게도 이후 경기에서 그의 이름도 숫자도 찾을 수 없었다.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지는 못한 모양이다. G리그에서는 꾸준히 뛰고 있는 모양이다. 이제 그도 만 26살이다. 농구 선수로서 많은 나이다. 다시 기회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2. 프로필소속팀 : 피닉스 선즈포지션 : 포인트가드키 : 180cm몸무게 : 74kg생년월일 : 1991년 6월 24일비고 : 존 스탁튼의 아들 3. 써머리그 기록출전게임 평균출전시간 PTS FGM FGA FG% RPG APG SPG BPG 1 3 0 0 0 0 1 1 0 0 1. 중국 올스타전 ..

써머리그에서 찾은 선수 - Ding Yangyuhang

써머리그의 박스스코어를 뒤적거리기 좋아한다.데이빗 스탁튼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특별히 성적이 좋다거나 눈에 띄는 선수는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신기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 정식 로스터에 포함된다 하더라도 써머리그에서의 성적과는 천지 차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를 평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들에게 맡겨놓고 보지 못했던 경력을 가진 선수이거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선수를 찾아내는 편이 더 재미가 있다. 달라스 매버릭스의 써머리그 박스스코어를 보다보니 중국 선수로 추정되는 선수가 눈에 띄었다. 심지어 주전으로 뛰었다. #써머리그 성적전체 평균 : 20.6분 출전, 8.2득점, 2.6리바운드, 2어시스트, 0.8스틸, 0.6블락1번째 경기(주전) : 18분, 8득점, 1리바운드,..

데이빗 스탁튼 - 존 스탁튼의 아들

존 스탁튼의 아들인 데이빗 스탁튼이 써머리그에서 피닉스 선즈의 일원으로 뛰고 있다.대학 졸업 후에도 써머리그에는 꾸준히 도전했으며 크로아티아와 뉴질랜드 리그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뉴질랜드 리그에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지만 부상으로 인해 오래 활동하지는 못했고 G리그(구 D 리그)에서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2017년 7월 7일 경기에서는 2분 동안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턴오버를 기록했고앞으로 7월 9일, 7월 11일 이렇게 2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아버지인 존 스탁튼이 일반적인 선수가 아니라 워낙 리그를 주름잡던 선수 중 한 명이어서인지 써머리그에 나타나면 그냥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91년 생이라 아직 많은 나이라고 볼 수 없지만 곧 운동능력이 하락하는 시점이 다가오기 전에 NBA..

레전드를 만들 수 없는 KBL

프로스포츠가 성공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프로스포츠는 콘텐츠다. 모든 콘텐츠가 그렇듯이 프로스포츠도 스토리가 필요하다. 마케팅에서도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긴지 이미 오래 됐다. 원정과 홈을 가르고, 모기업의 경쟁구도를 가져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플레이오프에서 재대결하거나 감독을 서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관객의 관심을 더 키울 수 있다. [새로운 라이벌의 시작]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재대결, 우승과 준우승 모두 2,3차례 이상의 팀 간 대결이 필요하고 우승 과 준우승은 최소한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라이벌 구도가 유지되려면 팀의 구성원이 가능한한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어떤 스포츠건 왕조가 완성되기 위해선 몇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1시즌 우승했다고 해서 왕조라는 이름을 붙여주진..

남자농구 전임감독제에 대한 단상

남자농구 전임감독제, 이제는 연속성을 고민할 때다!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10053041689 지난 1년간 시행된 남자농구 전임감독제에 대한 기사.허재를 전임감독으로 선발해 지난 1년간 운용해왔으나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다는 내용. 사실 1년이 긴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 최소 2년 정도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봄. 다만 기사에서 지적한 것처럼 단순 선수 선발에 대한 부분 외에 협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 그리고 전임 감독이라고 한다면 (특히 한국 농구에서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허재라고 한다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전임 감독을 선발할 때부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으나 전임감독제를 시행한다는..

시카고 불스의 16-17 시즌을 돌아보며

NBA 16-17 시즌이 마무리 되고 있다.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모두 2라운드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고 조만간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동부컨퍼러스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이미 올라가 있고 서부컨퍼런스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결정지어놓은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상황과 별개로 애정했던 시카고 불스의 16-17 시즌을 돌아보려고 한다. 시즌 성적 : 41승 41패 / 동부컨퍼런스 8위플레이오프 성적 : 2승 4패 /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실패(vs 보스턴 셀틱스) 1516 시즌 이후 시카고 불스는 어마어마한 로스터 개편을 단행했다. 계륵과 같았던 데릭 로즈와 조아킴 노아를 뉴욕으로 떠나보내고 파우 개솔과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뉴욕으로부터 로빈 로페즈를 받아왔고 라존 론도..

인도 최초의 NBA선수 - 두번째, 진짜가 나타났다.

이전에 인도 최초의 NBA선수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새로운 선수가 나타났다. 내가 최초의 인도인 선수로 알고 있던 Sim Bhullar이라는 선수는 실제로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한 선수였다. 아쉽게도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는 않았고 새크라멘토와의 10일짜리 계약을 통해 NBA에서 2게임을 뛰었다. 현재는 Daicin Tigers라는 대만의 프로팀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https://en.wikipedia.org/wiki/Sim_Bhullar 진짜는 따로 있었다. 인도 태생으로 10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IMG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 2016년 드래프트에서 52번째로 달라스에 픽이 된 Satnam Singh(사트남 싱)이라는 선수가 있다. 간단히 한줄로 요약된 이야기가 넷플릭스에 한시간 반..

NBA에 진출한 아르비다스 사보니스의 아들

이전에 사보니스의 아들이 리투아니아 대표로 뛰고 있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http://slowwalk.tistory.com/entry/사보니스-아들) 국가대표 주전도 아닌 수준이어서 NBA에 진출할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무려 11순위로 올란도 매직에 드래프트 되었다. (이후 OKC로 트레이드) 사보니스와 같은 유연한 볼터치와 패싱 센스를 가진 센터를 좋아하기에 사보니스의 아들이 진출한다는 소식은 꽤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Draftexpress.net과 Nbadraft.net 에 언급된 장점과 단점을 보면 잘 달리고 머리가 좋으며 열정적이고 몸을 이용한 공격을 잘한다. 그리고 의외로 스피드가 좋아 가드 수비도 가끔 가능하다는 장점이 언급되어 있다. 단점은 키..

난 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패배를 바랬는가.

난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실패를 꾸준히 바랬다. 지난 시즌부터 클리블랜드의 상대팀들이 그들을 이겨주기를 바랬다. 2016년 1월 데이빗 블랫 감독이 해고되었을 때는 환호성을 질렀다. 컨퍼런스 1위팀의 감독이 해고 되었다는건 팀내 케미스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하고 결국 그들은 우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승했고 내 속은 뒤집어 졌다. 나는 색깔이 분명하고 팀의 주축들을 중심으로 전술을 다져나가고 작은 트레이드와 움직임들을 통해 팀을 짜임새 있게 완성 시켜나가는 팀을 좋아한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의 울산 모비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같은 곳들이다. 이들은 팀의 주축 - 모비스의 양동근, 함지훈, 스퍼스의 팀던컨, 마누지노빌리, 토니파커 - 들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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