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류승완 감독 주연 : 김혜수(조춘자), 염정아(엄진숙) 조연 : 김종수(이장춘), 박정민(장도리), 고민시(고옥분), 조인성(권상사) 재미있는 영화다. 김혜수, 염정아 투톱의 영화지만 나머지 배우들이 더 기억에 남는 영화다. 악당인줄 몰랐던 김종수와 능글맞은 박정민과 능글맞고 영악한 고민시 배우, 그리고 그의 잘생김이 정말 최선을 다해 빛을 낸 조인성 배우가 머릿 속 깊이 기억에 남는다. #김종수 배우 - 이장춘 / 세관계장 사실 나에게 있어서 더 인상적인 배우는 김종수 배우였다. 극한직업의 치킨집 사장님, 드림의 노숙자 맏형, 헌트의 안기부장, 킹메이커의 대통령. 말그대로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배우가 선과 악을 종잡을 수 없는 얼굴로 마지막에 수퍼 빌런으로서 변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