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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인 울산모비스의 유재학 감독
2014/15 시즌 우승 후 여러 인터뷰에서 앞으로 모비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발언을 남기고 있다.
#새로운 농구
"팀이 리빌딩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농구인으로서 새로운 농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농구도 있다는 걸 보여줄 것”
news.jumpball.co.kr/news/view/cd/01/seq/25992/page/6
#인기
“팬들이 주는 감독상 더 원해”
news.jumpball.co.kr/news/view/cd/01/seq/26040/page/1
지금까지 모비스의 농구는 약간 지루했다. 철저하게 분업화되고 짜여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농구였다. 주전 위주, 수비 위주로 대표되는 농구다. 이런 농구를 추구했던 감독이 전혀 새로운 농구를 보여준다는 건 아주 의미 심장한 발언이다.
위의 두 키워드, "팬"과 "새로운 농구"
어쩌면 돈 넬슨, 김태환 감독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닥공'을 모비스에게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선발되는 외국인 선수들이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 모비스의 15/16시즌의 모습을 미리 예견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족 : 시즌이 끝나는 말미에 다음 시즌의 미래를 기약하는 발언을 하는 감독은 처음 본 것 같다.
도대체 이 사람은 몇 년뒤까지 바라보고 농구를 하는 것일까? 한국의 그렉 포포비치라는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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