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 그리고 농구/[기록]재미로 보는 숫자

[NBA]소셜미디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NBA 구단은?

4scottie 2023. 1. 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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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프로스포츠건 어떤 팀이 잘하는지는 알기가 매우 쉽다. 각 리그의 공식 페이지나 포탈 사이트의 순위 섹션을 확인하면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그런데, 가장 인기가 있는 팀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대답하기 곤란해진다. 최근에 우승했던 팀이 가장 인기가 많겠지 싶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이다. 내가 체감하고 있는 인기와 실제의 인기가 어떻게 다를지 알기가 어렵다.

 

프로스포츠 구단의 인기와 소셜미디어

과거엔 구단들의 소식을 고학력의 잘 훈련된 기자들이 받아적어서 공신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말로 바뀌어 수백만 혹은 수천만의 구독자를 가진 신문과 티비를 통해 퍼져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이나 단체 혹은 개인이 미디어를 직접 보유하는 것이 가능해진 세상이다. 신문과 티비의 힘은 약해져갔고 그들을 통해 인기를 측정하는 것은 더 이상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려워졌다.

소셜미디어의 인기는 숫자로 증명된다. 좋아하는 소셜미디어의 계정을 팔로하면 그 숫자는 그대로 팔로어에 더해지고 모두가 알 수 있게 된다. 어떤 계정의 영향력을 알고 싶으면 팔로어 숫자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프로스포츠 구단도 적극적으로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의 계정을 운영하고 계정에 재미있는 콘텐츠를 올려 관심을 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NBA 구단 및 공식 계정의 팔로어는 3.6억명

NBA의 구단들이 운영중인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팔로어수를 확인하고 비교해보고 어느 구단이 인기 있는지 정리했다.

NBA공식 계정들의 팔로어만 해도 1.17억명이고 구단들의 팔로어를 합하면 2.4억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국민의 7배가 넘는 사람들이 NBA 소식에 관심있다는 이야기겠다. (2023년 1월 28일 기준)

구단 중에선 역시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이 가장 컸다.

총 3,592.7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팔로어가 적은 유타재즈의 팔로어(253.2만명)에 비하면 14.2배나 많은 숫자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클 것은 예상했지만, 무려 14배나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

 

소위 스몰마켓이라고 불리는 클리블랜드나 오클라호마시티가 많은 팔로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의외다. 기존의 큰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승 프리미엄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고 클리블랜드나 마이애마 같은 도시가 상위권에 위치하는 건 우승과 더불어 르브론 제임스 같은 수퍼스타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수퍼스타는 승리도 가져다 주지만 구단의 영향력과 매출도 가져다주는 것이 분명하다. 

 

NBA 구단별 소셜미디어(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어

NBA 구단별 소셜미디어 팔로어

 

소셜미디어별 세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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