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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022 NBA구단 가치 - 포브스

4scottie 2023. 1. 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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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구단의 가치 

구단의 인기는 구단의 가치로 증명이 된다.

꾸준한 관객 동원도 좋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돈을 버는 것이 프로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속성 아닐까? NBA에서 가장 인기있는 구단은 그동안 뉴욕 닉스였다. 뉴욕닉스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커다란 도시를 배경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판이 서서히 바뀌고 있었다. 지난 8시즌 동안(14/15~21/2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번의 우승을 차지하고 왕조를 구축하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구단의 문화를 이루어 나가는 모습이 팬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하며 구단의 가치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NBA구단의 가치 

매년 10월 즈음 포브스지는 NBA구단의 가치를 발표한다. 22년 10월 기준 NBA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구단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서 70억불 가치 한화로 약 8조 6천 800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비슷한 규모의 기업(23년 1월 18일 기준) 으로는 아모레퍼시픽(8조 6천 800억원), 카카오페이(8조 7천 900억원), 대한항공(9조 200억원) 이다. NBA구단은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 페이먼트, 항공사업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과 미국의 작은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NBA구단의 가치가 맞먹는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비슷한 규모의 기업들

NBA구단들의 가치를 모두 더하면 어느 정도일지도 알아봤다. NBA구단 전체의 가치는 대략 106.5조 이며, 삼성SDI, 현대자동차, 네이버를 합한 가치와 같았다.

NBA 구단 전체를 합한 규모

 가만히 앉아서 매년 3.2조를 버는 NBA 

NBA의 인기가 상승하는 것은 중계권 가격만 봐도 알 수 있다.

98/99~01/02 까지의 중계권은 26.4억달러(연평균 6.6억달러)에 판매되었으나 이후로 급격히 가격은 상승하여 매년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여 현재는 총액 230.4억달러(한화 기준 28조 3천억, 연평균 26억달러/3조 2천억)에 판매되어 9배 넘게 성장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프로스포츠구단의 가치는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한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가 커지고 있고, NBA를 비롯한 모든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볼 거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규모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기도 하고 반면에 초라한 한국 프로구단의 현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포브스가 발표한 NBA 30개 구단의 가치 

포브스지가 발표한 NBA구단 가치를 정리한 구글스프레드시트

포브스 기준 NBA 30개 구단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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