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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보겔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프랭크 보겔 감독이 해고 되었다는 소식에 찾아본 정보들이번에 인디애나에서 해고된 프랭크 보겔 감독의 나이가 젊어 깜짝 놀람1973년생이고 28살부터 보스턴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다가 2010-11 시즌 중반부터 인디애나의 감독에 임명됨 - 이전 감독인 짐 오브라인 감독은 3시즌 연속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하다가 마지막 2시즌은 4할 승률 밑을 맴돌다가 해고통산 승률은 0.580 431경기나 치룬 감독치고는 승률이 꽤 훌륭함 - 400경기 이상 치룬 역대 감독 중 승률로 21위(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National_Basketball_Association_head_coaches_with_400_games_coached) 득점 순위는 하위권인데 비해 승률은 ..

시카고 불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장 합리적인 과거의 팀과 현재의 팀에 대한 비교 분석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98&aid=0000004099 위 글은 현 골든스테이트 감독인 스티브커의 인터뷰 글이다.골든스테이트의 무패 행진 당시(2015년 11월 16연승 중), 72승 10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낳았던 1995-96년 시즌의 시카고 불스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티브 커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다만 여기서 내가 주목했던 부분은 과거와 현재의 룰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짚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을 가장 근간에 깔고 나서 과거와 현재는 비교되어야 한다. 막연히 개인의 기억에 기대어 과거의 선수들이 더욱 잘했다는 주장을 편다면 추억팔이에..

2014년 아시안게임 농구 국가대표팀 영상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금메달을 땄다.홈코트의 이점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역량이 부족한 국가대표팀은 앞선 대회에 비해 준비를 잘했고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살려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아래 영상은 당시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이었던 한기윤씨가 직접 만든 영상이다.아시안게임 때 국가대표팀의 활약상을 담은 미니 무비다. (본인의 허락은 득하지 못하였습니다.)사실 주관방송사나 다른 미디어들이 해야할 일을 개인이 했다는 사실이 참 슬프다.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한국 농구에 애정을 가지고 충분한 대가를 받지 못한채 이렇게 힘쓰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슬프다

사보니스 아들

유로2015 결승은 누가 올라왔나 찾아보니 스페인과 리투아니아가 결승 맞상대인 것을 알게됨. 스페인이야 가솔이 있는 정도는 알았는데 리투아니아는 전혀 모르겠어서 로스터를 찾아봄. 사보니스라는 성을 가진 놈이 있어 설마했는데 역시 포클랜드에서 뛰었던 그 사보니스의 아들이었음. 국대로 뛰고 있는 걸 보니 기량은 나쁘지 않은 듯 싶음. 다만 주전이 아닌 걸 보니 아버지만큼위 기량은 아닌 듯. http://t.co/PD244cHN00

"위플래시"를 보고

압도적인 영화다. 인간의 본성을 서늘하고 냉정하게 바라본 영화를 좋아한다.자신의 이익이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만 따뜻하고 정의로울 수 있다고 믿고 그런 부분을 조명한 영화를 좋아한다.위플래시는 바로 그런 영화다. 주인공인 앤드루는 본인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플래처와 아주 많이 닮아있다.영화에서 보여주지 않는 앤드루의 미래는 플래처와 매우 닮아 있을 것 같다.

이종현 훈련 영상을 보고

이종현의 훈련 영상이 그의 에이전트인 Mike Naiditch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영상 처음에 순발력을 훈련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종현의 파트너들에 비해 너무나도 뒤쳐진다. 이후에 슈팅 훈련 장면에서도 덩크로 마무리하는 높이가 비슷한 키의 동료들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 트레이너가 공을 띄워주는 높이가 낮은 것이 눈에 띌 정도다. 동료들의 수준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저들이 경쟁상대라고 한다면 NBA의 어느 단장도 이종현을 픽할 이유는 없다. 생각보다 많이 실망스럽다. 다른 부분으로 메꾸기에는 순발력과 높이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나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능력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다만 그런 부분을 전혀 모르고 간 것이 아닌만큼 많은 것을 배..

2015/16 모비스에 대한 기대

14/15 시즌 우승을 한 모비스가 굉장히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패싱게임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이 모비스의 주요한 전략이었다. 다음 시즌은 문태영의 이적, 외국인선수 제도 등의 변화, 기존 멤버들의 노쇠화에 따른 리빌딩을 준비하는 과정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시즌이다. 당연히 현재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 리빌딩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유재학 감독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언급을 거듭했다. 이후 모비스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도 이 부분은 다시금 언급되고 있다. 2015년 6월 9일 함지훈의 점프볼 인터뷰 중에서 "물론 모비스니까 수비는 기본적으로 잘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공격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씀을 어느 때보다 많이 하신다...

신었던 농구화들(3)

얼굴이 길고 큰 눈 때문에 피펜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굉장히 훌륭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웬지 누군가 닮았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창피해서 그렇게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까짓거 좀 닮으면 어때... 좋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카고 불스의 스몰포워드였던 스카티 피펜 - 어디가 닮았다는 거냐 --;;;; 여튼 닮은 사람이 신었다길래 샀다.Air Pippen II 피펜의 시그니처슈즈라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인 차승원이 토크쇼에 신고 나와서 유명해지기도 한 신발이라고 한다. 그만큼 신발의 디자인은 꽤 인정받는 듯 하다. 심플함을 좋아하는 내 스타일과도 잘 맞아 새로 리메이크되서 나오자 마자 별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사기도 했다...

신었던 농구화들(2)

취업 후에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다양하게 시도를 해볼 수 있었지만 그렇게 쉽게 범위를 넓히지는 않았다. 목동에서 그냥 눈에 띈 은색 농구화를 샀지만 어이없는 내구성을 보유해 몇 번 신지 않았는데도 바닥이 모두 닳아 전혀 신을 수 없었다. 다음 선택은 AND1이었다. 지금은 한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지 않지만 2004,5년도만 하더라도 나름 급부상하고 있던 브랜드였다. 미국 길거리농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부터 인기를 얻은 브랜드여서 그런지 내구성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델이었다. 그때는 아스팔트바닥에서만 농구를 했었기 때문에 내구성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 AND1여러 신발을 놓고 고민하다가 아래 신발을 샀다. 이름은 아직 모른다. 과거에 사진을 올렸던 싸이월드까지 뒤졌지만 이름은 알아내지 못했..

신었던 농구화들(1)

농구화를 신었던건 대학생이 되고 나서였던 것 같다.친구들처럼 좋은 농구화를 신지는 못했고, 그냥 이런저런 브랜드들을 이것저것 신었더랬다. 집안 사정이 나쁜 편도 아니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남들 다 신는 신발은 신기 싫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괜한 자존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제대 후에서야 비로소 좋은 농구화를 신기 시작했다. 1. Nike Flight Lite II가장 기억에 남는 신발이다. 신발의 퍼포먼스보다는 이 농구화만큼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신발은 아직 없다. 이 신발을 처음 본건 2001년 나이키 3on3 대회에서였다. 심판들이 이 신발을 지급받아 신은 걸 보았는데 당시 내 형편으로는 살 수 없는 금액이라 사지 못하고 끙끙 앓기만 했다. 1년 후에 당산에 있는 2001아울렛에..

전창진에 대한 변명

전창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를 강하게 받고 있다.[기사링크] 전창진 감독이 원주 동부 시절 이루었던 업적과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거쳐왔던 과정을 보면 굉장히 자부심이 강한 스타일임을 알 수 있다.명문인 고려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주전은 아니었고 삼성전자 입단 후에도 뚜렷한 성적은 보이지 못한 그저 그런 선수였다. 그런 그가 스스로 독학을 통해 지금의 지도자에 오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선수시절부터 줄곧 1인자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바닥부터 오른 사람이라면 승부조작 같은 스스로의 자존심 뿐만 아니라 그가 이끌었던 선수들의 자존심을 모두 깎아 내리는 이런 짓을 할리는 없다.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KBL은 회복하기에는 아주 커다란 상처를 입을 것이다. 그리고 KBL을 지지하고 좋아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왕좌의 게임

전 시즌 우승팀이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시즌을 마무리 했다. 2015년 5월 2일 LA 클리퍼스와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111 대 109로 패배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 했다. 두 팀은 동/서부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게임 내용 또한 훌륭한 플레이오프 다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크리스폴의 위닝샷 디펜딩 챔피언이 1라운드에서 탈락한 팀은 NBA 역사상 단 4팀이었으나 올시즌 스퍼스가 5번째 팀으로 기록되었다. 스퍼스의 전력아 약한 것은 아니었다. 전반기의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전력이 급상승하여 우승했던 13/14 시즌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상대팀인 클리퍼스도 무려 55승을 거두어 우승후보로서도 손색이 없다. #2014..

기사 - 포털 야구 중계, 로봇 저널리즘이 대체 가능해

아래 글은 '로봇'이 작성한 기사다.외국의 사례만 있는 알았는데 이미 한국에서도 꽤 높은 수준의 기사 작성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www.bloter.net/archives/227030 “백인식이 선발로 등판한 SK는 이태양이 나선 NC에게 6:8로 패하며 안방에서 승리를 내주었다. 경기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키 플레이어는 손시헌이었다. 손시헌은 4회초 SK 고효준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어 팀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SK는 임창민을 끝까지 공략하지 못하며 안방에서 NC에 2점차 승리를 내주었다. 한편 오늘 NC에게 패한 SK는 4연패를 기록하며 수렁에 빠졌다.” 이거 좀 심하게 충격적이다. 로봇이 이렇게까지 기사 작성이 가능한 줄 몰랐다.이래저래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

3. 일상다반사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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