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 작가의 '나는 농담이다'를 읽었다.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974 생각보다 빠르게 읽었다. 한국 소설에서는 있기 어려우리라 생각했던 기계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와 우주 비행에 대한 전문영역이 잘 녹아져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근미래 설정도 무척 맘에 들었다. 정확히 어느 시기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한국이 어느 순간 우주여행에 투자를 많이 해서 화성을 탐사할만한 기술을 가진 나라에 대한 설정이 좋았다.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좋았다.한국 소설과 드라마를 착각하는지도 모르겠다. 드라마에선 전문가 역할을 하는 배우들이 문어체로 본인의 지식을 뽐내는 꼴이 맘에 들지 않았다. 소설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소설도 그러했는지는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