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 그리고 농구/[이현중]한국 농구의 미래

[이현중] 🦘호주리그(NBL) 진출 인터뷰 전문

4scottie 2023. 8. 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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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호주 NBL 리그에 진출한 이현중은 8월 5일부터 시작하는 훈련 캠프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일본 B리그에 진출하는 이대성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인터뷰 전문을 실어본다.

 

시간 순서가 아닌 내용을 기준으로 질문을 묶어서 정리했다. 

중요하거나 강조해야할 부분은 하이라이트 처리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093774

 

"목표는 여전히 NBA"...이현중이 호주로 떠나는 이유 (Ful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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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이현중

 


🦘호주리그에 대한 질문🦘

🦘호주리그행을 결정한 소감

많은 분들이 생소하시겠지만 경쟁력이 정말 센데고 제가 어쨌든 이번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돼서 정말 뜻깊고 너무 기대가 되고 제가 더 고등학교로 호주로 나왔기 때문에 어떤 도전이 있고 어떤 또 그런 시간들이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호주행 첫 보도가 나왔을 때 SNS로 부인했던 이유? 

정말 제 말 그대로 그때 당시에는 확정된 게 아니었고요. 서머리그를 뛰기 전에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 좀 사람들한테 갑자기 기사가 떠서 저도 좀 당황스러웠긴 했죠. 근데 이게 확정된 얘기는 아니었어서 실제로 또 저는 그때 당시 서머리그에 좀 집중하고 싶어서 그런 말들이 저한테 연락이 먼저 오기 전에 그냥 제가 먼저 말했던 것 같아요

 

🦘많은 선택지 중 호주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

일단 제가 G리그에 계속 있을 수도 있었고 또 어떤 리그를 선택할 수 있었겠지만 최근에 호주리그에서 수많은 NBA 선수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Makes Star 프로그램이라는 약간 어린 유망주들이 대학교를 대신해서 NBL로 가는 루트가 생겨서 NBA 스카우트들이 전보다 NBL를 많이 지켜보는 그런 것들도 있었고요.

또 저희 팀에 이번에 AJ 존슨이라는 (파이브스타 레벨의)그 포인트 가드 한 명 있는데 이제 텍사스 대학을 커밋했다가 디커밋하고 저희 팀으로 오게 됐거든요그래서 저희 에이전트도 그렇고 또 이제 오히려 G리그에서 뛰는 것보다 NBL에서 경기를 같이 많이 뛰면서 좋은 환경에서 하는 게 더 스카우터들의 눈에 더 잘 보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결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G리그 & 서머리그와 달리 호주에서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 

일단 감독님께서 저희 호주 경기 아카데미 다시 갔을 때 감독님이랑도 친하시고 제가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잘 아시는 것 같고 또 이제 무엇보다 제가 호주에서 같이 뛰었던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거기에 4명 정도 있어요선수들이랑도 호흡이 정말 기대가 되고 또 이제 환경이 안 좋아서 제가 제 포지션이 빛을 못 봤다. 이런 건 핑계구요. 제가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물론 당연히 서머리그나 G리그는 모든 선수들이 기회를 얻기 위해서 이기적으로 하는 부분도 있고 또 이제 많이 좀 저 같은 캐치앤슈터 선수들이 도움이 안 될 , 기회가 많이 안 올 수도 있지만 이제 솔직히 그런 탓을 하면 저만 혹시 뭔가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그러한 상황에서도 제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리고 저의 장점을 살리고 또 부족한 점을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거니까요그렇게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호주리그는 굉장히 피지컬한 리그인데 괜찮을까?

그 이유도 제가 호주 리그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고요호주 리그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제 이게 호주리그가 어떤 레벨인지 정말 가늠을 잘 못하실 텐데 굉장히 피지컬하고 오히려 NBA보다 스페이싱도 더 적고 공격하는 데 있어서 더 어려울 수도 있고 또 수비적으로도 굉장히 터프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제가 좀 이제 좀 발전해야 될 부분들이 거기서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그 리그에서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돼요.

 

🦘NBA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갈 수 있는 조건인지? 

모든 계약으로도 갈 수 있다고 들었어요.그렇기 때문에 선택한 거고 또 호주에서도 미팅을 했을 당시에 이제 저를 NBA선수를 키워주겠다라고 미팅 들어왔었고 또 이제 그런 좋은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호주행을 선택했습니다. 

 

🦘 새 팀과 3년 계약을 한 이유가 있을까? 

뭐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그냥 오퍼가 그렇게 왔었고 어떻게 보면 안정적으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무대 무대인 것 같아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써머리그/G리그🏀

🏀NBA서머리그를 치르면서 느낀 점?

일단 정말 많은 곳에서 느꼈습니다. 일단 제가 G리그를 처음에 들어왔을 때 당시에는 부상 당한지 6~7개월 된 상태로 들어가서 발 상태로 제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서머리그 준비하면서 제가 정말 열심히 농구적인 부분을 열심히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 서머리그에서 제가 아시다시피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제가 어쨌든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해요제가 일단 경기를 못 뛰면서도 어쨌든 저랑 대성이 형이 항상 얘기했던 게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선수들은 많지만 이렇게 경기에 못 뛰고 이제 항상 멘탈적으로 힘들거나 심리적으로 힘들 때 준비된 선수는 많지 않지만 거기서 이 선수들 선수가 아닌다. 이런 말을 하면서 안 뛰는 동안에도 정말 제가 잠깐이라도 들어가면 제 장점을 최대한 보여드리고 준비가 돼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경기가 안 뛰는 날에도 경기를 못 뛰는 날에도 그래서 제가 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항상 했었던 것 같고요또 이제 제가 건강한 상태로 못 뛴 적은 한국에서는 아예 없었고 이번에 처음 겪은 거라서 정말 멘탈적으로도 그렇고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서머리그에서 느낀 본인의 강점과 약점? 

제가 3점 슈터라고 물론 했습니다. 했지만 일단 아직까지 정교함이 조금 부족한 것 중에서도 물론 당연히 언급돼야 되는 것이 수비적인 부분이랑 이제 운동 신경 이런 부분인데, 저도 그 부분을 잘 파악하고 있고 그것을 잘 메꾸기 위해서 계속해서 매일매일 연습하고 있고요또 이제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는 이제 밀린다는 그런 거는 느끼진 않았고 몸싸움 같은 거에서는 이제 얼마나 빨리 따라가고 얼마나 빨리 리커버리 하고 또 이제 팀원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아서 힘든 상황에서 토킹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이게 말은 쉽지만 많은 선수들이 까먹고 있는 부분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NBA의 PJ 터커나 드레이먼드 그린 같은 선수들이 코트 안쪽에서 토킹을 많이 하기 때문에 팀원들이 많이 사는 거라서 저도 그런 보이스리더 역할 같은 것들을 좀 많이 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또 이제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계속해서 물론 느린 발 그런 걸 계속 약점을 받고 있어서 보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머리그에서 만난 닉 널스 감독은 어땠나? 

많이 같이 하지 못했어요. 일단은 하루 운동하고 유타에서의 서머리그 한 경기만 감독하셔가지고 많은 그런 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연습을 할 수 있었던 그런 것도 아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을 꼽는다면 NBA에서 수비는 좀 더 러프 해도 된다 핸드 체킹을 좀 많이 하고 어차피 왜냐하면 NBA는 공격력이 엄청난 선수들이 모여 있는 리그이기 때문에 그런 짧은 핸드 터치 같은 거는 파울를 불기 애매하다그런 그런 팁들을 줬고요. 있는 기간이 짧았다 보니까 딱히 특징 같은 거나 찾아볼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서머리그 이후 G리그 등 연락이 온 구단은 없었나?

제가 서머리그 중간에 NBL진출이 발표가 나서 따로 그런 얘기는 물론 들은 건 없고요.

제가 서머리그에서 제가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었던 것도 있기 때문에 호주 리그에서 이번에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이제 결정될 것 같고 또 호주 리그의 장점이 다른 시즌보다 일찍 끝나서 그 시즌이 끝난 후에 이제 또 지리그로 다시 제가 도전할 수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꾸준히 최대한 포스트고 거기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에 대해서 생각 보겠습니다.

 

🏀골든스테이트 G리그에서 뛴 소감? 

저희가 모제스 무디는 저희랑 경기를 많이 뛰었었고 앤써니 램이랑 한 번씩 내려와서 경기를 많이 뛰었었고 일단 그 선수들은 일단 정말 똑똑하게 자기 할 걸 잘 하는 어느 무대에서든 그런 선수인 것 같고 이제 한번 저희가 산타 크루즈가 골든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시합을 한 번 한 적이 있어서 그때 연습을 했을 때 커리를 우연히 마주쳤었는데 꿈 같았죠어떻게 보면 저도 커리를 보면서 고등학교 때 NBA에 뛰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었기 때문에 우물쭈물하고 있었는데 먼저 와서 인사를 해주더라고요그래서 그냥 제 발 다친 것까지 알고 있어서 발 상태는 괜찮냐 지금 터프하고 이제 쉽지 않겠지만 한번 열심히 도전해봐라는 그런 조언을 들었습니다

 

🏀미국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 

한국에 있었을 때는 단체적으로 생활을 하다 보니까 뒤 돌이켜보면 이제 제 스스로 뭘 한 행동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누가 시키면 하고 운동도 시켜서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미국에 있어서는 미국에 있었을 때는 호주나 미국에 있었을 때는 이게 어떻게 보면 경쟁이거든요.개인적인 싸움이고 또 어떻게 보면 완전히 떨어진 삶이다 보니까 제가 제가 스스로 열심히 안 하고 제가 선택을 안 하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깨달아가지고 제가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고 또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했던 것 같아요.한국에서는 이제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그냥 제 특성이 없었죠모든 농구 선수들이 특성이 없었는데 요즘엔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근데 제가 미국에서는 이제 제가 하는 행동에 따라서 제가 어떤 캐릭터고 어떤 선수고 이런 게 정해지다 보니까 그런 부분을 신경 써서 제가 사람 으로서도 많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선수로서도 어떻게 프로페셔널하게 몸 관리를 하고 또 이제 부족한 부분을 냉정하게 점점 피드백해서 보완할 수 있는지도 많이 배울 것 같습니다.

 

🏀본인이 미국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 

저는 과거는 어쨌든 빨리 잊어버리는 편인데 그래도 아무래도 부상 당한 게 제일 좀 크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저는 지금은 후회는 안 하지만 돌이켜 보면 부상을 안 당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하지만 부상을 당함으로써 제가 사람으로서 더 성숙해졌고 또 이제 이 과정들이 더 힘들어졌기 때문에 제가 더 단단해진 거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불평은 하지 않을 거고 저는 모든 제가 무슨 어떤 결정을 내려 때까지 어떤 실수를 했던 어떤 선택을 했던 그걸 통해서 배운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이런 것보다 딱히 후회가 되거나 제가 스스로 원망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저는 항상 현재에만 집중하고 과거에 대해서는 그런 미련 같은 거는 최대한 안 남기려고 하고 현재만 집중하려고 하기 때문에 후회 같은 거는 없습니다.

 

 

 

🔝아시안게임, KBL 그리고 계속되는 도전

 

🔝병역 혜택이 걸린 아시안게임을 포기한 이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현재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어서 물론 그 문제도 제가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저도 물론 대표팀 경기가 된다면 모든 경기를 뛰고 싶고 나라를 대표하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알기 때문에 모든 대회를 뛰고 싶지만 이게 대회 일정이 이제 호주에 제가 처음 들어가는데 경쟁을 해서 자리를 얻어야 되는 상황에서 캠프를 다 빠지고 국가대표 경기를 시즌 초반 대까지 이렇게 치른다는 게 몇 경기를 빠지면서 치러야 된다는 게 조금 걸리더라고요어떻게 보면 호주 리그가 저한테 또 다른 소중한 기회이기도 한데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제가 호주리그에 신경을 좀 더 쓰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판단이고요앞으로 군 문제는 물론 아시안게임도 기회가 있을 거고 또 4년 뒤에 일단은 호주리그에 집중 하고 제가 현재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언젠가 KBL에서 뛸 가능성? 

저는 일단 최대한 지금은 미국 무대에서 계속 부딪히고 도전하고 싶어서 당장의 미래에서는 생각은 솔직히 잘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한국 사람으로서 당연히 저희 나라의 리그를 뛰는 게 정말 어떻게 보면 저도 기대하고 있었던 거고 또 이제 하지만 앞으로 계속 저는 기회가 될 때마다 대성이 형처럼 계속해서 도전을 할 거고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1년 뒤에 제가 저를 예상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제가 뛰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제가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쌓았는지에 대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기회가 된다면 뛰고 싶고 아니면 계속해서 도전을 하고 싶은데 저한테 우선적으로 일단 계속해서 도전을 하고 싶죠.

 

🔝계속되는 도전에 부담은 없는지? 

물론 가끔은 지칠 때도 있죠. 도전이 길어지면 지칠 때도 있지만 사람들의 기대가 가끔 더 제가 옛날부터 한 생각인데 기대가 가끔씩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부담이 어떻게 보면 자극이 될 수도 있어서 저는 그 기대를 자극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고요그래서 저 자신을 계속해서 푸시하려는 그런 마음으로 바꾸고 있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제가 해외 도전 해도 잘 안 된다고 이런 비판 같은 거 했죠솔직히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고 저도 제가 좋아서 하는 도전이고 또 이제 제 주변 소중한 사람들이랑 같이 얘기하면서 이겨 나가는 그런 도전이고 전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솔직히 잘 신경을 안 써요.

 

🔝측근인 최준용 선수와 도전에 대해 나눈 대화? 

네 그렇죠. 항상 형이랑 작년에 재활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때 형도 어쨌든 KBL에서는 톱 선수고 또 새로운 자극을 필요로 하는 그런 선수이기 때문에 형이랑 항상 형이 저한테 해외리그는 어떻냐 G리그 어떻냐 이렇게 물어보는데 형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클 거예요어쨌든 자기보다 잘하는 선수랑 붙었을 때 얻는 게 제일 많거든요농구 선수로서 어떤 스포츠 종목 선수들 그래서 항상 형이랑 만나는 집에서 맨날 NBA 선수들 하이라이트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언젠가는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말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 데이비슨 밥 맥킬롭 전 감독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 그냥 안부만 묻는 연락만 하시고 하고 감독님도 이제 농구를 워낙 오래 감독하시고 또 코칭 하시다 보니까

이게 지금 좀 쉬시고 싶은 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간단한 아무 인사 정도만 서로 받고 있고요.

그냥 아픈 데 없냐 그냥 완전히 진짜 이제 전에는 할아버지 감독님이었지 할아버지가 분이 되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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