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쁜 실내 농구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영화상영관 중 1곳을 개조한 것으로 보이는 공간이었는데 다른 농구장과 달리 세련된 내장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었다.
#멀티그라운드 스파크 3x3
#위치
-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45길 63
-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사이에 있으며 각 역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 CGV건물 8층에 위치해 있다. 1층에는 CU가 있고 3층에는 투썸플레이스가 있어서 음료와 커피를 구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 다만 음료를 들고 들어가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금지다.
#코트
정규코트의 정확한 절반 사이즈다. 3점 라인도 정확하게 잘 그려져 있고 바닥 재질도 좋은 소재로 깔려져 있는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관리가 소흘한지 일요일 아침 가장 이른시각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미끄러웠다. 구석에 있는 마대로 한번 쓸어 냈지만 미끄러움이 크게 가시지는 않았다.
좌측에는 보조 골대가 있고 농구공도 준비되어 있다. 낫쏘 농구공을 오랜만에 봤다. 공의 품질이 나쁘지 않아서 놀라웠다. 공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다. 보조골대의 뒷면은 아마도 영화 스크린이 아니었을까 싶다.
코트 우측에는 파티그라운드라고 되어 있는 공간이 따로이 있었다. 관객석이나 파티용으로 활용하는 공간으로 보이기는 했다. 코트 우측벽에 있는 점수판의 콘트롤박스가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았다.
점수판이 있었으나 콘트롤 박스는 코트안에 있지 않아서 활용해볼 수는 없었다.
#골대
골대는 벽에 붙어있는 부착식이다. 높이는 정규 골대 높이로 보였고 골망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백보드가 좀 작아서인지 공이 링에 맞는 반동이 여타 다른 림과 좀 다른 느낌이었다. 함께 갔던 일행도 모두 어딘가 다르다는 평이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를 설명하지 못했다.
#대관
가격 : 시간당 9만원을 받고 있어서 두시간에 18만원이었지만 11/30까지는 프로모션이어서 약 13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코트들이 대체로 2시간에 11~13만원 수준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비싸다고 볼수도 있지만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 있는 실내코트를 6~8명이 2시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데에 필요한 공간이라고 하면 나쁘지 않아보였다. 또한 하프코트여서 더 안락한 분위기에서 농구를 즐길 수 있었다. 결제는 입장할때 하면 된다
주차 : 입장할 때 차번호를 등록하면 3시간 주차 지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