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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생애
2024년 6월
이승우
위즈덤하우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3635484
💡시작한 동기 그리고 어디까지?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작. 사랑은 인간을 숙주로 삼아 삶을 이어가는 것이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씌여진 사랑 이야기. 이론은 신선했으나 나에겐 지루했던 책. 1/3을 넘기지 못하고 닫았다.
오래전에 고백을 거절했던 남자 주인공이 아는 이의 결혼식에서 자신에게 고백했던 여자주인공을 만나, 옛날과는 달리 여자주인공이 사랑스럽게 보이며 벌어지는 일들(읽은곳까지의 이야기) 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특유의 호홉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왜 바뀌었는지를 몰라 허둥지둥 대는 남자의 모습이라던지 그런 남자의 모습을 보고 놀라며 재미있게 반응하는 여자의 모습은 읽을만하고 재미있다.
🛵따라가기 힘듬
다만 저 과정에서 사랑의 생애. 사랑이 인간을 숙주로 삼아서 옮겨다니는 과정 혹은 사랑의 감정이 어떻게 발생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지루하고 따라가기 쉽지 않다. 서사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취향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기왕 사랑을 설명할거라면 아기자기한 사람의 감정을 더 설명하는데에 애써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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