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 그리고 농구

[NBA]감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포지션은?

4scottie 2022. 6. 15. 00:39
반응형

NBA를 보면서 잘하는 감독들과 그렇지 못한 감독들은 어떤 이유로 그런 차이가 생기는 지 궁금했다.

월등한 피지컬과 재능을 바탕으로 팀을 주도하던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수퍼스타들이 훌륭한 코칭을 할 수 있는건지, 5~10분 사이에 주전들의 휴식시간을 채워주던 세컨 유닛들이 감독을 잘할 수 있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NBA에는 발도 못들인채 매니저, 비디오 코디네이터등을 거쳐 올라간 이들이 감독에 적합한 사람들인지 궁금했다.

 

포지션별로 차이가 발생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봤다. 현란한 패스와 드리블을 바탕으로 공수의 흐름을 조율하는 가드들이 적합한 것인지 득점을 책임지는 포워드,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에 집중하는 센터들에게 적합한지 말이다.

 

#가드(스티브 커)/센터(웨스언셀드 주니어)/포워드(이메 우도카) 출신의 대표 감독들

(센터 출신은 1명뿐이다.)

일단 포지션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NBA 감독들은 주로 어떤 포지션에서 많이 뛰었을지 알아보자.

(바스켓레퍼런스닷컴의 기록을 참고했고,  NBA에서 뛰지 못한 감독들의 포지션은 위키피디아를 참고 했다.)

 

- 21/22 시즌 NBA감독들의 선수시절 포지션 -

Position1 Position2 명수 비중1 비중2
Guard
Point Guard 12 40.0%
60.0%
Shooting Guard 4 13.3%
Guard 2 6.7%
Forward
Forward 4 13.3%
23.3%
Small Forward 3 10.0%
Center Center 1 3.3% 3.3%
확인되지 않음 확인되지 않음 4 13.3% 13.3%
합계 합계 30 100.0% 100.0%

 

#압도적으로 가드포지션에서 뛰었던 비중이 높다. (60%) 

아무래도 직접 볼핸들링을 하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모두 고려해서 뛰는 포지션이다 보니 모든 선수를 아울러야 하는 감독이라는 역할에 잘 맞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드출신의 가장 유명한 감독은 현재로서는 스티브커, 그렉 포포비치, 에릭스포엘스트라 등이 있다. 

 

단순히 1개 시즌(21/22시즌)의 데이터만을 가지고 단언할 순 없지만, 최고의 농구감독 30명 중에 18명이나 특정 포지션 출신이라는 건 충분히 유의미한 숫자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가드를 수행하며 얻어낸 능력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조금 더 Deep 하게 파보아야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