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 대한농구협회의 유튜브 채널인 코바TV에 정재용 상근부회장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의 내용은 놀랍게도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이 담겨있었다. 그 내용은 무척 충실했고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단순히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열심히 하겠다는 막연한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했고 또한 협회의 의지가 분명해보였다.
**정재용 상근 부회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스포츠의 발전을 막는 낡은 관행에 대해 비판적이며 건설적인 기사를 다수 보도했던 기자다.
:: https://blog.naver.com/sis_boom_bah/223467712789
관련 내용은 40분에 달하는 영상과 28페이지에 달하는 PDF로 잘 정리 되어 있다.
문서(대한농구협회) : https://youtu.be/HG65cRlcIvQ?si=r1-SioP2yzXI5QWZ
관련 내용을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로 항목으로 정리하고농구동호인들에게 미칠 영향도 함께 정리해보았다.
1. 주요 목표
1) 100만 농구선수 양성: 현재 2,300여 명에 불과한 엘리트 등록 선수를 100만 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2) 10만 농구팀 시대 개막: 200여 개에 불과한 현재 엘리트 등록 팀을 10만 개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3)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남자 세계 8강, 여자 세계 4강 진입을 목표로 합니다.
4) 농구 재정자립: 경기기록과 선수등록을 연동한 통합 마케팅으로 재정자립을 달성하려 합니다.
5) 겨울철 최고인기 스포츠 위상 회복: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2. 핵심 전략: K-디비전 시스템
보고서의 핵심은 'K-디비전 시스템' 구축입니다. 이는 유스(청소년)와 성인 부문에서 각각 5개의 디비전(등급)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입니다.
- 디비전1: 최상위 엘리트 리그
- 디비전2: 프로 산하 유스클럽, 지역 스포츠클럽 리그
- 디비전3: 전국 단위 리그
- 디비전4: 17개 광역 지자체 단위 리그
- 디비전5: 시군구 단위 리그
이 시스템을 통해 모든 연령대와 실력 수준의 선수들이 자신에게 맞는 리그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승강제를 도입해 디비전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3. 실행 계획
1단계(2023-2025): 특정 지역에서 시범사업 실시
2단계(2026-2028): 수도권으로 확대
3단계(2029-2032): 전국으로 확산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면 2032년까지 100만 농구인, 10만 농구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동호인들에게 미칠 영향
이 전략이 실현되면 동호인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많은 리그와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생기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준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등록된 선수로서 경기 기록이 관리되어 더욱 체계적으로 농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 농구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호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 계획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