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 그리고 농구/[NEWS]

NBA와 FIBA의 차이점 10가지

4scottie 2023. 8. 14. 23:37
반응형

2023 FIBA 월드컵이 8월 25일 개막한다. 미국은 농구의 종주국이기는 하지만 FIBA 룰 밑에서도 언제나 최강국이었던 것은 아니다. 올림픽이나 농구월드컵(舊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지역방어나 골텐딩 룰 때문에 예선에서 고전하다가 점차 익숙해지면서 결선 라운드 점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일이 빈번했다. 특히 수비자 3초 바이얼레이션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돌파를 잘하던 NBA 선수들도 국제대회에서는 그 위력이 반감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루디 고베어가 골밑에 박혀 나오지 않는다면 누가 돌파할 수 있을까?

 

FIBA 월드컵

 

1. 코트 사이즈

NBA 코트는 28.65m x 15.24m이며, FIBA 코트는 28m x 15m 이다. FIBA 코트가 더 작아 이동과 공간이 약간 더 제한된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다. 

 

2. 3점 거리

NBA의 3점 라인은 7.24m(코너 6.70m)떨어져 있으며, FIBA에서는 6.75m(코너(6.60m)이다.

FIBA룰에 익숙한 선수들에게는 NBA 선수들의 슛거리가 마치 Deep Three 처럼 느껴질 수 있다.

NBA와 FIBA 코트 규격

 

3. 경기 시간

NBA의 각 쿼터는 12분, 총 경기시간은 48분, FIBA는 각 쿼터당 10분입씩 총 40분씩 경기를 진행합니다. 연장전은 모두 5분간 진행된다. 

 

4. 타임아웃

NBA에서는 각 팀이 정규 시간 동안 7번의 타임아웃을 가질 수 있으며, FIBA에서는 좀 더 단순한 규칙이 적용된다. NBA에서는  각 팀은 4쿼터에 타임아웃을 4회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4쿼터 3분 이후에는 팀당 타임아웃이 2회로 제한된다. 연장전에서는 각 팀당 두 번의 타임아웃이 허용된다. 또한 NBA에서는 코치만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공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도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있다.

FIBA 농구에서는 타임아웃 규칙이 좀 더 간단하다. 각 팀은 전반전에 두 번의 타임아웃과 후반전에 세 번의 타임아웃을 사용할 수 있다. 각 팀은 4쿼터 남은 시간이 2분 이하일 때 타임아웃을 두 번으로 제한한다.

 

5. 파울과 그 유형

NBA의 개인 파울 제한은 6개로 설정되어 있는 반면, FIBA는 개인 파울을 5개만 허용한다. 양쪽 모두 테크니컬 파울이 있다. 그러나 테크니컬 파울은 NBA에서는 개인 파울로 간주되지 않지만 FIBA에서는 팀 파울에 포함된다.

플래그런트 1과 플래그런트 2 파울은 FIBA에 존재하지 않지만 언스포츠맨라익 파울이 룰북에 명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우 플래그런트 1 파울과 유사하며 과도한 접촉에 대해 부과된다. 그러나 클리어 패스 상황이나 수비 선수가 수비 동작을 시도하는 동안 공을 잡으려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부과될 수 있다. 

 

2022-23 시즌부터 NBA는 FIBA와 동일한 방식으로 규칙을 적용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FIBA에는 NBA의 플래그런트 2 파울과 유사하게 적용되는 파울이 있다. 선수가 테크니컬 파울 2개, 언스포츠맨라잌 파울 2개 또는 테크니컬 파울 1개와 언스포츠맨라잌 파울 1개를 받으면 해당 선수는 경기장에서 퇴장당한다. 이 경우 NBA의 플래그런트 파울과 마찬가지로 상대 팀에게 자유투 2개와 소유권을 부여한다.

 

6. 골텐딩

두 룰북 모두에서 골텐딩은 상대방의 슛이 정점에 올랐다가 내려온 후 선수가 슛을 막을 때 바이얼레이션이 불린다. 단, 공이 림에 맞고 난 이후에 큰 차이가 있는데 NBA에서는 공이 림 위와 가상의 원통 안에 있는 동안에는 선수는 공을 만질 수 없다. FIBA에서는 공이 골대를 향해 아래쪽으로 움직이고 있고 림의 원통 안에 있더라도 공이 림에 맞고 나면 선수는 공을 만질 수 있다. 또한 공이 아직 원통형 영역 안에 있더라도 공을 팁인하여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NBA 선수들이 가장 혼란스러워 했던 규칙, 유럽 선수들은 림 위에 얹혀져 있는 공을 터치해서 득점을 만들어 내고, NBA 선수들은 림에서 벗어나기만을 기다렸던 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골텐딩

 

 7. 점프볼

FIBA와 NBA 모두 점프볼로 경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FIBA 규칙에 따르면 경기 중 점프볼 상황이 발생하면 선수는 공을 소유하기 위해 실제로 점프하지 않는다. 대신 소유권을 교대로 가져가는 규칙에 따라 점프볼에서 졌던 팀에게 소유권이 주어진다. 한 팀이 공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하면 상대 팀이 다음 점프볼을 소유하게 됩니다. 해당 쿼터 동안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해당 팀이 다음 쿼터를 시작한다. 인바운드 상황에서 스로인 선수가 반칙을 범하면 소유권을 잃을 수 있다. 

 

8. 플레이 리뷰

FIBA 대회에는 코치의 챌린지가 없다. 개인 파울이거나 언스포츠맨라잌파울이거나 퇴장에 해당하는 경우 검토할 수는 있지만 취소할 수는 없다. 또한 FIBA 심판은 NBA 심판에 비해 플레이를 리뷰하는데 시간을 적게 소모한다. 

 

9. 수비자 3초 위반

NBA에서는 수비 3초와 공격 3초 규칙이 모두 있지만, FIBA에서는 공격 3초 위반만 있기 때문에 수비 진영의 선수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원하는 만큼 페인트존 안에 머물 수 있다.  이 규칙 또한 NBA선수들이 가장 헤깔려 하는 규칙 때문이기도 하고 NBA선수들이 돌파를 잘 해내는 이유기도 하다. 

 

10.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

NBA에는 선수가 공을 소유할 때 이른바 '게더' 단계가 있다. 이 단계는 이후 선수가 언제, 어떻게 발을 디딜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반면 FIBA는 이른바 '제로 스텝'이 있다. 공을 잡은 후 처음 지면에 닿는 발이 다른 모든 동작을 진행할 수 있는 피벗이 됩니다. 그런 다음 선수는 드리블을 시작하거나 슛을 마무리하기 위해 2스텝을 밟을 수 있으므로 제로 스텝과 함께 3스텝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트래블링 룰이 NBA 표준에 더 가까워지긴 했지만, FIBA 심판들은 여전히 NBA에 있는 동료 심판들에 비해 훨씬 더 엄격하게 판정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