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3일 오스틴 스퍼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의 선수로서 이현중은 G리그 시즌을 시작했다. 2023년 3월 26일 텍사스 레전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현중의 첫번째 프로 시즌은 마무리 된다.
이현중은 12경기 동안 205분(17.1분)을 뛰며 총 66점(5.5점), 52리바운드(4.3리바운드), 20어시스트(1.7어시스트), 9스틸(0.8스틸)을 기록했다. 본인의 장기인 3점슛은 29.2%를 기록했고 야투율은 31.9%를 기록했다.
중간에 몸관리 차원에서 2경기 정도 결장을 했는데 그 전후로 이현중은 기록의 차이를 크게 보인다.
전반기(결장 전)에는 19.4%의 야투율과 21.7%의 낮은 3점슛 성공율을 보였다면 후반기에는 41.5%의 야투율과 36.0%의 준수한 3점슛 성공율을 기록한다. 부상으로 인한 오랜 공백을 경기를 치루면서 이겨낸 것을 알 수 있다.
이현중은 초반에는 2번째 유닛으로서 주로 출전했으나 후반기로 갈수록 주전들과 호흡을 맞추어 뛰는 멤버로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정확한 3점과 더불어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이타적인 플레이는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걱정했던 대인수비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으며 팀수비 측면에서는 타팀원대비 우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보강할 부분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제 써머리그를 통해 이현중의 능력을 증명해내어야 한다. 준비를 탄탄히 하고 꾸준히 도전한다면 이현중은 분명히 NBA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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