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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기록된 산왕전 이후의 이야기
슬램덩크의 작가 다케히코 이노우에는 슬램덩크가 끝난 후 이후 이야기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았으나 명쾌히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그 이후 이야기를 폐교가 된 고등학교의 칠판에 이어나갔다. 다만 그 이야기는 짧은 기간 남았다가 지워졌다.
2007년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라는 책이 나온다고 했을 때, 이 책은 무조건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다만 주변의 눈치를 보았다. 지금(2023년 1월) 퍼스트슬램덩크가 개봉하여 팝업스토어가 세워지고 거의 모든 물건이 동이 나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지금의 분위기가 조금은 낯설다. 슬램덩크가 더 이상 나오지 않던 2007년보다 30년이 지난 지금, 슬램덩크가 더 환영받는 분위기이다. 모두들 그 시절이 그리웠나보다.
2004년 3월부로 폐교가 된 구 카나가와현립 미사키 고교를 무대로 최종화로부터 10일 후의 그들을 교실칠판에 그리기 시작한다. 12월의 3일 동안만 돌아온, 그 농밀하고 친밀한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을 이곳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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