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승) VS 이탈리아(패)
미국은 9월 5일에 열린 2023농구월드컵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100 대 63으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9월 6일 8강전에서 돌풍의 팀이었던 라트비아를 이기고 올라온 또 하나의 우승후보 독일과 4강전을 치루게 된다.
(4강전 일정 : 9월 8일)
리투아니아 전에서의 미국과 이탈리아전에서의 미국은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주전과 벤치의 실력차가 거의 없는 점을 이용하여 쉴새없이 전방부터 압박해나갔다. 상대편 자유투 라인부터의 압박을 이기고 나면 이탈리아는 고작 12,3초 정도의 공격할 시간 밖에 가지지 못했다. 미국은 대부분의 공격을 10초 내에 마무리 했다. 이탈리아는 공격하고 돌아오면 쉴 틈이 없었다. 이 날의 미국은 과거 세계무대를 압도하던 바로 그 미국팀의 모습이었다.
결정적인 순간들
#1 할리버튼이 스틸 후 파올로 반케로에게 앨리웁 덩크 패스를 올리는 장면. 이 시점을 기점으로 승리는 미국으로 넘어갔다고 봐도 틀리지 않는다.
#2 오스틴 리브스의 팔로업 덩크. 어느 순간 나타나서 덩크를 찍어 버리는 모습
주요 선수
시모네 폰테키오는 이틸리아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게 버틴 버팀목이었다. 압도적으로 미국이 앞선 경기였지만 스틸, 리바운드 그리고 덩크는 그래도 혹시(?)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미칼 브리지스는 게임을 지배했다. 24점을 기록했고, 필드골 시도 11개 중 8개를 성공했고 3점은 5개중 4개를 성공했다. 이는 모두 18분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주요 기록
미국
득점: 100점 (개인최다: 미칼 브리지스 24점)
필드골 성공율 : 53.7%(36/67)
3점슛 성공율 : 61.3%(19/31)
리바운드: 51개 (개인최다: 미칼 브리지스 7개 외 1명)
어시스트: 22개 (개인최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5개)
실책 개수: 19개
이탈리아
득점: 63점 (개인최다: 시모네 폰테키오 18점)
필드골 성공율 : 30.7%(23/75)
3점슛 성공율 : 18.4%(7/38)
리바운드: 33개 (개인최다: 니콜로 메릴리 9개)
어시스트: 18개 (개인최다: 스테파노 토넛 5개)
실책 개수: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