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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가 처음 출간된 1991년에도 선수들의 롤모델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더랬다. 작가의 인터뷰도 있기도 했고 그랬지만 사실 상상을 덧붙여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를 찾아낸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옛날은 옛날이고 지금은 지금답게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를 찾아봤다. 팀을 구성해놓고 나니 꽤 그럴싸하다. 짦은 슛거리가 문제가 되겠지만 재미있는 팀은 되지 않았을까? 아님....망했을까?
1. 강백호와 로버트 윌리엄스
루키이며, 리바운드와 세로 수비 그리고 어마어마한 집중력과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 농구를 시작한지 4개월만에 보여준 그의 운동능력은 전국 수준의 선수들을 놀래킨다. 보스턴 셀틱스의 로버트 윌리엄스도 어마어마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
2. 서태웅과 코비 브라이언트
루키이지만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가진 선수, 본인이 어떻게 해서든 득점을 만들고 말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상대방을 이기고 말겠다는 최고의 승부욕을 가지고 있다. 다른 4명의 선수들은 모두 현역 선수를 찾아왔지만 난 이 선수가 너무 그립다.
3. 송태섭과 디에런 팍스
송태섭은 전국 Top 레벨의 스피드와 볼핸들링과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크라멘토킹스의 디에런 팍스도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곽은 정확하지 않다.
4. 정대만과 브랜든 잉그램
모든 면에 다재다능하나 어마무시한 3점슛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산왕전에서는 3점 원툴 선수처럼 나오지만 슬램덩크를 주욱 읽어보면 큰 키와 정확한 슛 그리고 모든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센스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난 브랜든 잉그램과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5. 채치수와 스티브 아담스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수비와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덩크를 할 정도의 운동능력도 가지고 있다. 루디 고베어와 비슷한 점이 있지만, 왠지 팀을 다 아우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고베어보다는 의외로 따스한 행동을 많이 하는 스티브 아담스를 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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